요한계시록 20:7-15

20:7 천년이 차매 사단이 그 옥에서 놓여
20: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 모래 같으리라
20:9 저희가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소멸하고
20:10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20: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20:13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20: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백보좌 심판에 대해서

 

예수님의 통치 기간인 천년왕국이 끝날 때가 되면 무저갱에 갇혀 있던 사단이 놓임을 받아 세상을 다시 미혹합니다. 예수님의 지상 통치 기간 동안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으로 살지만 무저갱에서 올라온 사단이 미혹을 시작하면 곧 그 마음의 강퍅함이 살아나와 하나님을 비난하고 죄의 본성을 있는대로 드러냅니다.

 

환경에 따라 믿음이 바뀌고 스스로 속이는 자들입니다. 믿음의 기간 동안 자신을 객관화하고 자기를 부인하지 않으면 자기를 속이다가 결국 미혹에 넘어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와 성도들을 대적하다가 미혹자 사단 마귀를 따라 결국 심판을 받고 불못에 던져지게 됩니다. 이것이 천년왕국 끝에 알곡과 가라지를 나누는 최종적 심판인 백보좌 심판입니다.

 

백보좌 심판대 앞에 선 인간들은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펼쳐진 책들이라는 것은 선한 행위든 악한 행위든 모든 사람들의 행위가 기록되어 있는 책입니다. 이 때, 펼쳐진 책과 함께 생명책이라는 책도 함께 펼쳐집니다. ‘펼쳐진 책’이 범죄행위의 혐의가 적나라하게 기록된 조서라면 ‘생명책’은 무죄판결을 받을 기록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심판 앞으로 나와야 합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신자와 불신자가 모두 마지막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이며 우리들 각자가 하나님께 자백할 것이라 로마서 14장 10-12절- 혐의없음 불기소처분을 받았다면 재판에 나오지 않아도 될테지만 그럼에도 심판 앞에 나와야 하는 것은 우리가 원래 모두 유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스스로 죄를 잊어버리고 기억하지 않으려고 고개를 저어보아도 죄는 물로도 불로도 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저절로 사리지는 것이 아닙니다. 죄의 삯인 사망 즉 피흘림으로 그 죄의 댓가를 치뤄야만 합니다.

 

그런데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은 유죄에 대한 형이 이미 집행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대신 형집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 예수의 이름을 믿는 사람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죄의 댓가를 치룬 사람은 재판에 나와서 그 이름을 확인하고 죄 없음을 선고받아야 합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은 누구라도 반드시 두 가지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이 심판을 받고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것과 또 하나는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 무죄선고를 받아 구원받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죄의 자각과 은혜의 자각은 같은 것입니다.

 

생명책은 천국의 영생을 취할 구원인지 불못에 던져저 영원한 형벌을 받을 저주인지를 결정합니다. 그러나 오해하지 마십시오. 살생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블랙리스트를 만들거나 살생부를 만들지 않습니다.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 결코 용서받지 못할 죄는 구원하시려는 성령을 방해하여 기어지 믿지 않으려는 불신앙의 죄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책을 가지고 계실 뿐입니다. 그 생명책에 들지 못하는 사람이 생명을 잃을 것입니다. 예수 믿지 않아서 지옥가는 것이 아니고 예수 믿어서 구원받아 천국가는 것입니다. 이 둘은 다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판장이 되시고 모든 사람은 자신들이 행했던 행위에 따라 처벌 받을 것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는 없습니다. 유일한 구원의 길은 자신의 죄를 알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된 대속의 은혜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 뿐입니다.

 

오직 복음만이 구원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믿었을 때 의롭다함을 얻었고 우리가 그것을 믿었을 때 하늘나라의 생명책에 내 이름이 기록된 것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십시오. 그러나 끝내 구원에 이르게 하는 유일한 방도인 믿음을 거부하는 사람은 천국의 안식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야합니다. 다른 선택사항은 없습니다. 그곳이 둘째 사망인 불못입니다.

 

중보기도
1.충현교회 단기선교팀의 고향의 집 동경의 위문방문과 복음제시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에다가와 사랑의 교회 회당구입에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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