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시편 135장 1-14절
135:1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135:2 여호와의 집 우리 하나님의 전정에 섰는 너희여
135:3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 이름을 찬양하라
135:4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
135:5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께서는 광대하시며 우리 모든 신보다 높으시도다
135:6 여호와께서 무릇 기뻐하시는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데서 행하셨도다
135:7 안개를 땅 끝에서 일으키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를 만드시며 바람을 그 곳간에서 내시는도다
135:8 저가 애굽의 처음 난 자를 사람부터 짐승까지 치셨도다
135:9 애굽이여 여호와께서 너의 중에 징조와 기사를 보내사 바로와 그 모든 신복에게 임하게 하셨도다
135:10 저가 많은 나라를 치시고 강한 왕들을 죽이셨나니
135:11 곧 아모리인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 가나안의 모든 국왕이로다
135:12 저희의 땅을 기업으로 주시되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셨도다
135:13 여호와여 주의 이름이 영원하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기념이 대대에 이르리이다
135:14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며 그 종들을 긍휼히 여기시리로다

 


하나님은 어떤 것에도 제한받지 않으십니다. 세상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지금도 세계를 통치하십니다. 그리고 사람을 선택하시고 그것에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은 어떠한 것에도 제한을 받지 않으십니다. 안개를 땅끝에서 일으키시고 비를 위하여 번개를 만드시며 바람을 그 곳간에서 내심은 구원하신 이스라엘의 역사를 위해 창조하신 자연을 통치하시는 과정입니다.

 

인간은 모든 것에 제한적이지만 오직 믿음은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하나님을 사유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이성의 척도로 재단할 수 없습니다. 계시는 역사적이고 논리적이기도 하지만 또한 초자연적이고 일상적이기도 하지만 삶의 영역을 벗어난 미래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이라는 말로 기도를 시작하고는 하지만 하나님은 사랑을 가지신 분, 사랑이 많으신 분이 아니고 요한이 선언한 대로 사랑의 근원으로서 하나님은 곧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일4:16

 

시인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백성 이스라엘에게 땅을 기업으로 주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땅에 일곱 족속을 몰아내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가나안 일곱 족속이 쫓겨나야 했던 것은 그들의 죄악이 관영하였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자로서 합당하게 살지 않는다면 이스라엘 또한 그것을 빼앗길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셔서 사랑 안에 살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람은 합당하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인간 실존의 근원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를 깨달은 인간의 마땅한 본분은 감사와 찬양입니다.